적응 장애 진단과 극복을 위한 셀프케어 5가지 방법

적응 장애 진단과 극복을 위한 셀프케어 5가지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적응장애를 겪는 분들은 어려움과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가 많고 외로움과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일시적인 것이 아닌 깊은 고통을 주는 적응 장애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매우 용기 있는 선택입니다. 

 

적응장애 진단과 극복을 위한 세프케어 5가지 방법

 

어떤 상황에서든 내 안의 힘과 용기를 믿으며 나아가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네 안에 있다. - 메이아 안젤루

목차

1. 적응장애에 대한 이해
2. 적응장애의 원인
3. 적응장애 증상
4. 적응장애 진단기준 : 신체검사, 정신과의학적 평가, 심리검사
5. 적응장애의 효과적인 치료방법 : 약물치료, 정신치료
6. 적응장애를 극복하는 셀프케어 5가지 방법

 

 

적응장애에 대한 이해

적응장애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적응장애는 주로 생활속의 스트레스 요인으로 나타나는 심리적, 신체적 장애를 의미합니다. 어떤 중요하게 발생한 개인적인 사건이나 상황 후에 적응이 어려워지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주는 불안, 우울,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사회적, 직업적, 개인적인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적응장애는 급격한 변화 또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심리적, 신체적 대응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군입대, 실직, 가족 사망, 결혼, 출산 등 다양한 상황이 이에 해당됩니다. 정신과적인 자문을 받는 5~21% 정도가 적응장애에 해당됩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사건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해소되며, 분명한 스트레스 사건 이후 3개월 이내 적응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에 적응장애로 진단하게 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더욱 심각하고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대응 방법을 배우고, 약물치료 및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적응장애에 대한 이해

 

 

적응장애의 원인

적응장애의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적응장애는 생물학적인 원인보다는 증상을 유발하는 사회적, 환경적인 원인이 많이 알려져 있으며 회복되는 질환입니다.

외부 스트레스 원인이 되는 예시

- 가족과의 사별 또는 이혼, 이별
- 경제적 파산, 재정적 손해
- 자산이나 가족의 심각한 질환이나 신체 손상
- 재난이나 사고 경험
- 범죄 피해
- 유학, 이사 등 생활환경의 변화

 

소아청소년의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가정 폭력, 가족 갈등, 학교에서 친구와의 문제, 성적 문제, 성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적응장애의 원인

 

적응장애 증상

적응장애 증상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우울장애, 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나지만, 전체적으로 정도가 조금 약하게 나타납니다.

 

 

증상

슬픔, 무기력, 의욕감소, 비관적사고, 자신감상실, 불안, 예민, 집중력 감소, 불면, 소화불량, 식욕감소, 긴장, 피로감

 

증상은 발단이 되는 사건과 관련되어 나타나고 사건에 대한 생각이나 걱정으로 더 심해집니다. 증상이 시작되면 관련된 일이나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적응장애 증상

 

 

적응장애 진단기준

적응장애 진단기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적응장애는 정신건강 진단에서 스트레스 관련 장애로 분류되며, 증상이 적응에 필요한 시간을 초과하거나 과도하게 지속될 때 진단될 수 있습니다.

 

 

적응장애는 스트레스 사건 이후 3개월 이내에 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사건이 해결된 후 6개월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며 정도가 약하고 지속 기간이 짧은 특징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적응이 예상되는 시간 이후에도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정신건강 문제가 존재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신체검사

적응장애를 진단하는 신체검사는 없지만, 최근에는 심박변이도(HRV)로 스트레스 정도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소화장애나 통증처럼 신체 증상이 있을 때 내과적 검사에서도 특별한 소견이 경을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 심박변이도로 스트레스 정도를 검사하며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는 증상의 원인을 스트레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당뇨나 고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약으로도 당뇨나 혈압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심한 스트레스를 치료하면서 수치들이 정상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신과 의학적 평가

면담은 증상의 원인을 평가하는 중요한 과정이 됩니다. 사건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견디기 힘들지만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경험이나 자신에 대한 자책이 결합될 경우 사소한 일에도 심한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대응이나 태도가 있지는 않은지 알아차릴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면담은 적응장애를 진단하는데 중요한 과정이 됩니다.  

 

심리검사

신체증상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심리검사는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일반적인 범위인지 시나친 정도인지를 알 수 있고 스트레스에 대한 태도와 성격적 특성에 대한 평가와 이해도 가능합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다면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적응장애 진단기준

 

 

적응장애의 효과적인 치료방법

적응장애의 효과적인 치료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적응장애 치료는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로 구분됩니다.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 기능적 손상이나 불편을 완화해 줍니다. 또한 적응장애로 불면증이나 사건이나 스트레스 상황에 과몰입하는 것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해결되지 않는 생각들이 머릿속에 계속될 때 생각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약물치료는 불면증에 효과적이며 불안과 긴장을 줄여주며 지나치게 사로잡힌 생각들에 빠지지 않도록 집중력을 갖도록 도와 줍니다.그러나, 약물 치료후에도 비슷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신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수면제 : 적응장애 환자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증상은 불면증입니다. 불면증은 비관적인 생각이나 초조함 등으로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환자 중에는 수면개선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면문제가 개선되면 치료가 잘 진행되는 것으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약물 사용 초기에는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은 정도의 졸음, 나른함, 맥이 빠지는 정도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항우울제 :  우울감과 자책감 그리고 비관적인 생각을 줄여줍니다. 약물 사용 초기에 소화장애, 두통, 나른함 등이 1~2주 정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약물 효과가 나타나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약물을 꾸준히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항불안제 : 숨을 쉬기 힘들거나 가슴이 답답한 공황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항불안제를 사용합니다. 대부분 약물 사용후 긍정적인 효과를 보지만, 의존성이 있는 약물이므로 초기에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과 약물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는 과정과, 처방을 따른 올바른 약물 복용입니다.

 

약물치료에서는 부작용을 잘 살피고 부작용으로 약물 복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하며 같은 효과가 있는 다른 약물로 바꾸거나 약물의 복용량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호전된 것 같아도 약물을 줄이거나 갑작스럽게 중단하는 것은 증상이 다시 재발될 수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감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신치료

정신치료는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성을 알아보고 교정하는 것으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며, 장기적으로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입니다. 세상을 보는 방식과 사람을 판단하는 방식을 현재 상황에 맞게 수정해 가는 과정입니다. 성장하면서 상황에 맞는 관점을 갖게 되는 것처럼, 상황을 한 발짝 떨어져서 볼 수 있는 여유와 여러 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지혜 그리고 자신의 반복되는 부정적인 습관 등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됩니다.

 

• 적응장애에서 가장 흔한 모습은 모든 것을 옳고 그른 것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울 때 스스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이겨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새로운 사건이나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서 보통 3개월 이내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 가족을 잃거나 건강을 잃은 경우는 과거 좋았던 때를 생각하면 그 때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진정한 변화와 적응은 지금 상황에서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힘쓰며 보람과 의미를 느낄 때 가능합니다. 자신에게 목표나 성취가 없다면 과거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 당장 빠져나갈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하면 의미 없는 고통을 당하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고통의 의미는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있습니다. 경륜과 통찰이 필요하며 종교를 통해 고통에 의미를 찾고 괴로움을 줄여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지금의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은 '두 번째 화살을 피한다.'라고 말합니다. 첫 번째 화살은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사건입니다. 이것은 예외 없이 누구나 겪는 것입니다. 내가 고난을 당하더라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 덜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적응장애의 효과적인 치료방법

 

 

적응장애를 극복하는 셀프케어 5가지 방법

적응장애를 극복하는 셀프케어 5가지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셀프케어 1.

적응장애는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시간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반드시 극복됩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마음을 긍정적으로 갖으시기 바랍니다.

 

셀프케어 2.

많은 어려움은 지금 당장 내가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일이 다 망쳐질 것 같은 압박감에 의해서 생깁니다. 심한 압박감 속에서의 결정은 후회로 이어질 때가 많습니다. 쫓기는 마음이 든다면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서두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셀프케어 3.

사람은 모든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 기준을 붙잡기 보다는 적응을 잘하는 사람들의 방법을 모델링해서 적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셀프케어 4.

지나고 보면 별 일 아니었는데 그 상황에서는 매우 특별하고 대단하게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나의 기대대로 되지 않는 것에 속상해하기보다는 순리를 따라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셀프케어 5.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에 막혀 있다면 나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구절을 암송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럴 수 있다.' '별거 아니다.' '이게 더 나을 수 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하거나, 종교가 있다면 힘이 되는 구절을 암송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적응장애를 극복하는 셀프케어 5가지 방법

 

 

 

참고문헌: DMS-5, 보건복지부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5th Edition (DSM-5).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4th edition TR. 201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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